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새 대표를 뽑는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의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정재계에서도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SGI서울보증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에 서류접수 한 관료 출신은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있고, 내부 출신으로는 강병세 전 SGI서울보증 전무와 김욱기 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관료출신인 이명순 전 수석부원장은 1968년 경상남도 의령 출신으로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미국 듀크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관직으로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에서 일했고 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과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고, SGI서울보증 대표에 지원하기 위해 서류 마감일 이틀 전인 지난 22일 사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SGI서울보증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고려해 내부 출신이 사장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 높아지고 있다.
내부 출신인 강병세 전 SGI신용정보 대표는 1961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보증보험 출신으로 서울보증보험 중부지역과 경원지역 본부장을 지냈고, 전무이사로 영업지원 총괄을 담당했으며, 이후 SGI신용정보 대표이사와 신용정보협회 이사,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또 김욱기 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성동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SGI서울보증에서 특수영업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 전무이사를 지냈고, 가수 노사연의 언니 방송인 노사봉씨의 남편이다.